너희는 제발 회사그만두지마라 |
글쓴이 : DoL4j848
날짜 : 20-09-26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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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6개월간 실업자라 하루하루 끼니걱정하고 살고있다. 밥 얻어먹으려고 친구한테 연락해서 저녁사달라고 하면서 어떻게든 하루하루 목숨줄 연명하는중이다. 친구가 오늘 밥먹으면서 하는얘기가 회사 급여 삭감에 팀장이 갈군다고 그만둔다고 하소연했는데 얻어먹는처지라 들어주고싶었지만 도저히 내꼴날거같아서 어거지로 다니라고 말리고왔다... 프리랜서로 2년 같은 기업에 몸담궜는데 3월달에 코로나로 인원축소한다고 그만두라더라 3개월정도는 적은임금으로 다닐 수 있긴한데 성남으로 출근하래 3월달에는 이정도일줄은 몰랐다... 어떻게든 뭐라도 하면서 먹고살줄알았는데 지금까지도 백수야 알바라도 하고 싶은데.. 진짜 속상한 이야기지만 얼굴이 서비스직과 거리가 멀어서 안된다네? 그나마 얼굴안보고 싶어도 알바경력이 없다보니 알바경쟁률이 높아서 뽑히지도 않고 도저히 먹고살 방법이 없어서 배민커넥트 도보배달하고있는데 프로모션이 삭감되서 한시간에 7000원 겨우번다 이걸론 이젠 밀린카드값도 다 낼수가없다 수중에 900원남아서 내일은 또 어떻게 끼니를 채워야할지도 모르겠다 매일밤마다 후회하는건 기를 쓰고 3개월이라도 더 다녔어야 한건데 못한걸 땅을 치고 후회중이다... 주공단지사는데 10월에 연장계약으로 보증금 올려달라는데 이건 또 어디서구하냐...이거 연장못하면 진짜 사우나 생활하게 생겼는데 카드값이 밀려서 대출도 안나오고 인생개막막하다 몸쓰는일은 일자리 많다던데 인력소가도 초보자는 새벽부터 3시간동안 기다리다가 일도 못하고 돌아오는일이 많은데 도대체 어디서 일하는거지?? 절대로 일그만두지마 진짜로.. 그만둘거면 코로나가 끝나거나 이직확정되면 그만둬야한다.. 인생 개 쓰다 친구도 몇명 없는데 밥사달라고 카톡보낼때마다 진심으로 자살마렵다 다들 힘내자.. 코로나로 나보다 더 힘든 사람 많은건 아는데 남의 암보다 내 감기가 더 아프다고 힘들긴 드럽게 힘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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