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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삼계탕 후기
윤지오, 인스타 악플러에 일침 "목숨걸고 증언하는 나를 모욕하고…"
글쓴이 :    날짜 : 19-04-16 02:10  
조회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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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악플에 관해서는 마지막 언급…모든 악플에는 법적대응할 것"[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故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 동료 배우 윤지오가 인스타그램에서 자신에게 악플 남기는 네티즌들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15일 오후 윤지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그는 "인스타에서는 @justicewithus와 @4545sm을 비롯하여 이분들의 IP와 생성한 가계정 추적까지했다"며 "(이들에 대해) 민·형사 변호사 여덟분과 경찰 사이버수대와 함께 법적 대응을 진행하기 시작했다"고 알렸다.

'故 장자연 사건' 증인 동료 배우 윤지오.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윤지오는 "justicewithus는 저랑 아는 사이도 아니며 4545sm 김수민 작가는 저와 딱 1차례 본 인물이며, 두 사람 모두 목숨걸고 증언하는 저를 모욕하고 현재 상황 자체를 파악 못하고 있다"며 "본인들의 의견을 마치 사실인 마냥 떠들어대고 있다. 이제 더 이상 악플에 관해서는 마지막 언급이며 선처없이 그동안의 모든 악플에 법적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악플과 의견의 글 혹은 댓글은 다르다"며 "이유없이 타인을 비난하고 모욕하고 욕설을 퍼붓고 사실과 다른 말은 명예훼손이며 인격모독, 모욕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악플을 고소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크게 두 가지로 설명했다. 윤지오는 "저에게 악플을 처음 다신분이 아닌 과거에 누군가에게 악플을 달았고, 현재 저에게 아무런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추후 다른 분에게도 피해룰 줄 것"이라며 "이를 범죄라는 인식을 심어줄 필요성이 있으며, 저는 앞으로 국내에서 배우로 활동할 생각도, 선처할 생각도 없다"고 못 박았다.

이어 "혹 누군가의 사주를 받고 악성 댓글을 조작, 생성하였을 경우 이를 포착해내는 것만으로도 많은 사실을 밝혀낼 수 있기 때문"이라며 "제가 스트레스를 받 듯 제 주변 이인분들과 친구 가족도 더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윤지오는 네티즌들을 향해 "악플은 제게 일일히 캡처를 보내실 필요가 없으며 진심으로 도움을 주고자 하시는 분들은 캡처가 아닌 PDF파일과 URL 주소를 변호인단에게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또 "제가 캐나다 출국 날짜는 말씀드릴 필요가 없으며 신변보호에도 지장이 가는 부분임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라며 "어디에 있는지 앞으로의 일정은 (캐나다에) 도착한 후 말씀드리는 부분이니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끝으로 윤지오는 "촛불집회를 여는 주최자를 기대하고 기다렸지만, 아무도 나서주지 않고 있어서 위험을 감수하고 주최자로서 준비하고 있다"며 "여러분의 바른 생각과 신념이 훗날 대한민국을 보다 밝은 세상으로 만들 것임을 의심하지 않고 있다"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언론을 통해 얼굴과 실명을 공개한 이후 신변의 위협을 느낀 윤지오는 지난달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경찰이 신고 후 11시간이 넘도록 출동하지 않아 신속한 도움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해당 청원이 답변 충족 기준인 20만명 서명을 넘기자 경찰은 5명으로 신변 보호팀을 새롭게 구성해 윤지오에 대한 경호를 강화하기도 했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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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인도·뉴질랜드 등과 함께 ‘아태국’서 담당, 대북제재 이행 조직 격상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외벽에 그래피티 아티스트 레오다브가 그린 김규식 대한민국임시정부 부주석, 유관순 열사, 도산 안창호 선생의 초상화가 걸려 있다. 뉴시스

중국, 일본 관련 업무를 관장하던 외교부 동북아시아국이 사실상 ‘중국국’으로 개편된다. 기존 남아시아태평양국은 동남아 국가를 담당하는 ‘아세안국’으로 바뀌고, 일본은 인도 뉴질랜드 호주 등 서남아태평양 지역과 묶어 ‘아시아태평양국’에서 맡게 된다.

외교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직제 개정안을 16일 입법예고했다. 그동안 아태 지역을 담당해온 동북아국과 남아태국을 3개국으로 확대·개편하는 것이 핵심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동북아국의 주요 축이었던 대일 업무는 서남아태 지역 국가와 합쳐져 신설 아태국이 담당한다. 동북아국은 중국과 몽골 업무를 맡는다. 중국을 일본과 분리해 별도 국으로 확대 개편한 것이다. 그동안 외교부 내에서는 대중 외교의 중요성에 비해 담당 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외교부는 조직 명칭에 특정 국가 이름을 쓴 경우가 없었다는 점 등을 이유로 동북아국으로 명명했지만 핵심은 중국 업무다.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대일 외교가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외교부는 “현안이 산적한 중국과 일본 업무를 분리해 미·중·일·러 모두 별도의 국에서 담당하게 됐다”며 “주변 4국 대상 외교 역량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아세안 전담국을 신설함으로써 정부의 신남방 정책을 실효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외교적 인프라가 구축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군축·비확산담당관실 산하 수출통제·제재팀을 과로 승격하는 내용도 담겼다. 최근 대북 제재 이행 관련 업무가 크게 늘어난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외교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 뿐 아니라 제재 틀 내에서의 남북 협력 사업 추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직제 개정안에 따라 외교부 본부 27명, 재외 공관 15명 등 총 42명이 증원된다. 증원 인력 중에는 최근 실수가 잦았던 의전 분야 실무 직원도 포함돼 있다.

개정안은 향후 법제처 심사, 차관회의, 국무회의를 거쳐 다음 달 초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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