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조직론(54).. 유엔을 떠난 반기문, 대통령선거에서 떨어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직위는 임기제이니 임기가 끝나면 떠나는 것이 아주 당연한데, 유엔결의 마저 무시하고 나오는 반기문이한테는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떨어진다는 것이 있어서는 절대 안된다, 최소한 자기 자신에게는. 그리고 선관위는 있지도 않은 반기문이의 공무원으로써의 지위를 인정했네? 반기문이 이번 정치판에서 계속 남을 수 있는 경우는 다음 두가지 뿐이다. 물론 불가능한 이번 대통령선거에서의 대통령 당선을 빼기로 한다. 첫째, 가능하지는 않겠지만 새누리당의 분신인 바른정당과 또 제3지대와의 연합으로 공동의 대통령후보가 되는 것이다. 물론 그렇게 이루어질 정치판은 아니지만은 그래도 그 가능성을 인정해준다고 하더래도 대통령으로써의 당선은 불가능하다. 그리고 그건 이미 앞에서 말한 바 있다. 그리고 둘째로는 새누리당에서의 분당인 바른정당과 또 원래의 새누리당에서 서청원이 같은 친박이 버티는 본래의 그 당과 도로 합당하여 새누리당 합당으로의 통일된 후보로써의 대통령후보라면 보수층의 절대 결집이 이루어진 상황이므로 가장 안정적이며 가장높은 지지도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사회 전반에서 소위 보수층이라고 자부하는 세대가 축소하고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지금은 보수층이라고 해서 무조건적인 보수 지지층은 아니며, 지금의 촛불사태로 이러진 이 정국이 사실은 그 보수층 또는 보수 지지층이라고 자부한 사람들의 분노가 모여 이루어진 것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예전에 보수층이라고 분류되었던 보수층이 지금 광화문의 촛불시위에 대다수 참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절대 박근혜의 정권의 연장을 결코 용인할 수 없다. 그러니 반기문이 내세우는 '정권교체도 아닌' '정치교체'라든가 하는 말장난에 놀아날 생각은 전혀 없는 것이다. 그리니 보수층이나 보수 지지층의 절대 결집이라고 해서 얻을 수 있는 지지층은 높아도 이제 20%내외 정도를 가진다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 아주 확실한 득표이기는 하지만 그 수치는 이 박근혜 탄핵사태의 특수성으로 인해서 아주 격감한 수준에 머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 선거후에 반기문이란 인물이 그 나머지 하나 남은 그 새누리당의 합단의 정치인으로 계속 남는 것도 상당히 어려울 것이다. 반기문이에게 가장 강한 적은 바로 김무성이이다. 김무성이는 이번 대통령선거에 나오지않을 것이라는 것을 이미 천명했으나 다음에 안나온다는 것은 아니다. 현명하다, 그리고 지금의 현실을 가장 면밀하게 판단한 결과이다. 그리고 정치적 경쟁자이며 파트너인 유승민이도 당권이나 정치력 수준에서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다. 새누리당 구당에서는 더이상 대권주자나 당권주자로 나올 경쟁자는 없다. 당권을 일부 할애받는 수준의 역량을 가진 사람은 있을 수 있어도 다음 대권주자나 그리고 당권주자의 역활을 할만한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그래도 영향력이 아주 없을 수는 없으므로 당직의 고위직 몇개와 또 어느 정도의 지분을 인정받는 정도의 영향력은 계속 있을 것이다. 그러나 새누리당으로의 도로 합당은 새누리당의 박근혜 친위의 인물의 퇴진은 불가피하다. 그게 이뤄지지 않으면 새누리당의 도로 합당도 불가능해진다는 것이다. 그럼 반기문이의 이번 대선에서의 새누리당의 도로 합당의 대통령 후보로 나오는 것도 불가능해지며, 경상도에서 조차도 지지도가 폭락하여 다음 총선을 치룬다 하더래도 몇몇의 개인 인지도에 의한 당선 이외에는 없는 정도로의 정당으로 폭락할 수 있다. 그래서 그것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지금의 친박지도부의 전원 탈퇴는 불가피하며, 그게 이번 대선전에는 불가능하나 대선후에는 피할 수 없는 선택이 된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이번 대선에서 반기문이 실제로 대통령후보로 나설 가능성이 모두 죽게 되는 것인데, 그럼 반기문이 택할 수 있는 선택에는 무엇이 남아 있을 것인가? 아니 무엇 하나만이 유일하게 할 수 있을 것인가? 그런 반기문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이 대선종국에서 자신이 대통령후보로 나설 공간이 없어지면 도중에 대통령선거에서의 스스로의 낙마를 선택하는 것이다. 즉 중도탈락이다, 그리고 명분으로 내세우는 것이 '유엔사무통장으로써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하겠지만 다 웃기는 일이다. 결국 그는 자신에 맞는 그릇을 얻은 것이다. 들고다니던 대통령이란 그릇을 채울 수 없어 그 그릇을 깨고, 또 유엔사무총장이었었으면서도 자신이 무시한 그 유엔 결의라는 것이 스스로에게 그리고 자신이 원래 가지고 있던 유엔사무총장이란 직위의 후광도 쪽박으로 스스로 깨버린 것이 되는 것이다. 그러니 이제 그는 더이상 전(前)유엔사무총장이란 직위를 이용할 수도 말할 수도 없다. 대한민국은 그를 더이상 전(前)유엔사무총장이였었다는 것을 망각하고 잊어버릴 것이며, 그리고 더이상 어떤 정치인이나 그리고 개인으로도 전혀 아무런 자랑도 되지 못한다는 것이며, 반기문이란 존재는 우리에게도 매우 창피한 일이다. 그리고 그런 선택을 한 것은 스스로, 오직 자기자신 뿐이다.